유머 조금 있어 보이는 재즈, 클래식 쉬운 용어들
페이지 정보

본문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오래전 음악하던 시절 사용했던 단어들이기 때문에 지금은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역사적으로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소비되었던 문화 양식은 바로 음악이었습니다. 음악 없는 세상 상상해 보세요ㅜㅜ 끔찍하네요.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수많은 단어와 깊이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이 사람 좀 있어 보이는데?' 정도만 알면 됩니다.
1 쪽수
시작부터 저렴한 표현이네요. 1인이 독주하고 있다면 솔로, 2인이면 듀오, 3인 트리오, 4중주 쿼텟 5중주 퀸텟. 재즈를 누군가와 듣는다면 꼭 이야기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섹텟 셉탯 기타등등, 12인 이상이다? '빅밴드'라 부르면 됩니다.
2 클래식 작품 번호 읽는 법
위 캡처화면을 풀어서 한글로 읽으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작품(Opus의 약자로 작품 번호를 뜻함)73 어쩌고저쩌고~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2악장(2nd Movement) 연주자 엘렌 그리모(연주자 이름)라고 읽으면 됩니다. 보통 협주곡을 콘체르토라고 하며 심포니를 교향곡이라고 합니다. 이외 소나타 랩소디 기타 등등이 존재하지만 몹시 바쁜 당신, 굳이 알 필요는 없습니다~
3 이것은 경음악?
상대방에게 이렇게 이야기하면 무식하다는 소리 듣습니다.
쉽게 인스트루멘탈이라 우리가 흔히 부르는, 사람의 목소리가 없는 연주곡을 기악이라 부르며 여성이나 남성의 목소리가 존재하는 음악을 성악이라고 부른답니다. 성악에서 보통 여성은 소프라노, 메조소프라노, 알토, 남성은 테너, 바리톤, 베이스의 음역대를 소화합니다~ 아주 먼 과거에는 거세한 남성 성악가가 소프라노나 알토 영역을 노래하기도 했는데 이를 카스트라토라 부릅니다. 영화 파리넬리 아시죠?
4 오페라
요? 저렴한 삶을 살아가는 저는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이것만 알면 됩니다. '아리아'~
오페라에서 기악 반주곡이 있는 독창곡을 아리아라 부르며 대부분의 유식한 척하려는 사람들은 '땡땡의 오페라 아리아 넘 좋아해요~'라고 하죠. 드라마나 영화로 치면 ost , 주제곡입니다. 갠적으로는 헨델의 세르세 아리아, 옴브라마이푸(최근엔 '라르고'로 부름), 그중에서도 체칠리아 바르톨리가 부른 곡을 가장 좋아합니다.
5 슬랭 가득한 대중음악 전문인들의 용어
제가 장담합니다. 전문적으로 스튜디오 녹음하고 있는 관련자와 초면 짧은 대화할 때 펀치, 싸비, 야마, 딱 3단어 이야기하면 상대방은 "음악하세요?"라고 물어볼 것입니다.
스튜디오 부스 안의 가수나 악기 연주자들은 보통 원테이크 완주를 하지 못합니다. 완주하는 특이한 경우도 있겠죠. 보통 4마디씩 끊어간다거나 잘 된 부분까지만 녹음하고 다음 파트로 넘어가는 식인 거죠. 이를 전문가들은 '펀치'라 합니다.
"펀치로 끊지 않고 가도 될 노래 실력인데요? 멋지네요!"
누군가의 가창력이 뛰어나다? 실생활에서 이렇게 표현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는 일본식 표현인 것인지
"야마(영혼, 솔~)가 있어~"
"사비(후렴구)가 끝장나네"
그리고
"이거 너무 뽕(멜로딕하다)이야~"라는 말들이 오고 가곤 합니다.

보통 스튜디오 가게 되면 연주자의 녹음을 위한 부스가 존재하며 부스 밖엔 위 사진 보다 다양한 트랙의 대형 믹싱 콘솔이 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죠. 저 빨간색 볼륨 키들 안에 각각의 소리들이 녹음되는 것입니다. 그것을 흔히 트랙이라 부르고 한 트랙에 메인 보컬, 또 다른 트랙에 2nd보컬, 코러스, 메인 기타, 기타 솔로, 베이스, 드럼-에서도 하이해트, 스네어, 베이스 등이 서로 다른 트랙에 녹음- 등등이 각각 녹음되는 것이죠. 저것을 조작하는 사람을 엔지니어라 하며 그 옆에서 보조하는 분을 어시스턴트라 합니다. 이것을 엔지니어 분께서 총괄하는 경우도 있고 작곡가나 편곡자가 관여할 경우가 있는데 이때의 믹싱 총책임자를 프로듀서라고 합니다.
6 재즈는 다 똑같은 것 아니야?
재즈는 락처럼 장르가 괘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뉴올리언즈 재즈, 스윙, 모던재즈(비밥, 쿨재즈, 하드밥), 퓨전재즈, 시간의 흐름대로 이렇게 네 가지 정도만 알고 있음 됩니다.
여기서 잠깐! 보사노바는 재즈다?
이것에 대한 갑론을박이 항상 있어왔죠. 저는 그냥 편하게 라틴음악과 재즈가 크로스오버된 여름 재즈라 생각합니다. 재즈 좀 안다고 질척대는 사람 앞에서 보사노바 = 재즈라고 하면 욕먹을 가능성 굉장히 높으니
주의하시길~ㅎ
급 귀찮아지기 시작했네요ㅋㅋㅋㅋㅋㅋ 간단하지 않고 조금 장황하네요ㅋㅋㅋ
갠적으로 재즈 중 저는 모던재즈를 가장 좋아합니다. 재즈 좀 듣는 분에게 비밥/하드밥 좋아한다 하고 찰리파커(비밥), 마일즈데이비스(하드밥), 존콜트레인(하드밥) 정도 이야기하면 '이 친구 음악 좀 들었네?'할 것입니다.
참고로 모던재즈란,
1990년대 쇼 비지니스적인 80년대 락음악에 피로도를 느낀 젊은이들이 화장과 화려한 의상을 버리고 60년대 70년대의 히피와 비트의 자세로 음악을 연주하며 시작된 grunge(단어의 의미대로 '지저분한', 꾸미지 않은 음악을 연주하는 형태로 기술적인 측면에서 그런지grunge라 불렀고 '80년대 음악의 대안이 되다'라고 해서 단어 그대로 '대안', '얼터너티브'라 부름)처럼 30년대를 휩쓴 대중적이며 정형화된 스윙에 대항하고자 나온 보다 자유로운 영역에서 연주를 했던 40년대 초 이후 재즈 연주자들의 음악들을 일컫습니다. 기술적 특징으로는 스윙보다 빠른 템포에 복잡한 화성 구조를 갖고 있으며 난해한 즉흥 연주를 기본으로 합니다.
비밥을 알기 전 모두가 알 말한 스윙 영상 하나~
베니굿맨의 싱싱싱~
https://youtu.be/u_E0UVNtJ9Y
비밥/하드밥의 대표 브라스 연주자들로는 찰리파커 존콜트레인 그 유명한 마일즈데이비스 같은 분들이 계십니다.
개인적으로는 찰리파커와 마일즈데이비스를 가장 좋아하네요
https://youtu.be/VInmvMEEb-w
쓰다 보니 뭔가 잘못 건드렸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ㅋ 제 손꾸락 고문하는 기분이 드는데 이쯤에서 급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갠적으로 가장 위대하다 생각하는 재즈 원탑 곡.
https://youtu.be/TLDflhhdPCg
- 이전글 외탁이라는 한가인.jpg 25.08.16
- 다음글 원룸 방화 후 남친에 사진 보낸 30대 jpg 25.08.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