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안보기

투데이존 - 세상의 모든 프리서버 | 리니지 메이플 던파 바람 뮤 프리서버 홍보

커뮤니티

토토베이 - 스포츠분석의 새로운 기준

유머 데이식스 ‘우리의 계절’, 내가 느낀 사계절의 사랑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미영남친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5-09-08 00:21

본문

데이식스가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정규 앨범 4집 ‘The DECADE’로 나타났습니다.

첫 더블 타이틀 곡 도전, 10곡의 다채로운 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역시나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늘 그렇듯 기대 이상의 효과를 주는 아티스트)

타이틀곡 외에 지금 굉장히 많이 듣고 애정하는 곡이 2곡 있는데,

1곡은 이미 앨범 프리뷰가 떴을 때부터 예상했던 곡이었습니다.

2019년도부터 데이식스는 마지막 트랙을 발라드로 마무리를 하고 있는데

(마치 흘러가는 바람처럼 - Afraid – 우리 앞으로 더 사랑하자 – 그게 너의 사랑인지 몰랐어 – 아직 거기 살아)

트랙 프리뷰 필름이 떴을 때부터, 이번 마지막 트랙도 심상치 않았다고 생각했어요.

8월 30일 콘서트장에서 선공개로 들었을 때 솔직한 심정으로

조금은 실망했었는데 앨범이 나온 뒤 계속 듣고 또 듣다 보니 더욱 더 성숙하고 깊어진

데이식스의 발라드에 매료되는 것 같습니다.

각설하고 곡 리뷰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b3414a7e56ba3a27e283bba60f58b7d3.png
c5217c4d716f17f8eb69cdaf2629d4e0.png

(멤버들의 곡 소감)

도운 : 노래를 치는데, 울컥해요.

영케이 : 이 노래가 진짜 신기했던 게, 가사도 있기 전에 멜로디랑 반주만 들을 때..

그냥 그럴 때는 음 외계어잖아요 사실? 그….때.. 울었어요. 그거 들으면서 막 울컥해서..

하~ 진짜 가사를 세~네 번 새로 썼어요.

이 노래는 단순히 “사랑한다”는 말보다 훨씬 더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사랑은 계절과 닮아 있다’ 사랑의 과정을 계절로 투영하여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작은 언제나 봄처럼 다가온다.

얼어붙어 있던 마음에 누군가가 들어와 작은 싹을 틔우는 순간,

우리는 그것을 ‘사랑의 시작’이라 부릅니다.

하지만 봄이 영원히 머무를 수 없듯, 사랑도 늘 햇살만 가득하지는 않죠.

(싸움, 다툼, 권태의 과정)

무더운 여름의 열기처럼 감정은 때로 벅차오르고,

거센 비처럼 쏟아지는 갈등이 두 사람을 흔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시련조차 함께 버텨낸다면,

결국 지나간 뒤에는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남습니다.

제 삶에서 가을과 겨울은 좋아하지만,

이러한 문학적인 표현에서는 겨울은 두려운 존재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사랑이 식을까 봐, 끝이 다가올까 봐 움츠러드는 계절.

하지만 이 노래는 말합니다.

“시간이 해결했다”고.

차가운 공기는 언젠가 누그러지고, 봄은 다시 돌아온다고.

사랑은 그렇게, 계절처럼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돌아오는 것이라고.

노래 속 주인공은 사랑을 직선적인 시간으로 보지 않습니다.

시작과 끝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사계절처럼 돌고 도는 순환으로 바라봅니다.

(다른 노래 중 빅뱅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생각이 났습니다.)

바람이 불어와 두 사람을 갈라놓으려 해도,

손을 잡고 있는 한 그 사랑은 변치 않을 거라는 확신.

몇 년이 지나고, 수백 번 계절이 바뀌어도,

사랑의 시간은 영원히 흐를 거라는 믿음.

그래서 이 가사는 처절하고 완전한 이별의 노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콘서트 현장에서 처음 들었을 때 조금 실망했던 이유인 것 같습니다.

덜 처절해서, 발라드를 워낙 좋아해서, 마지막 트랙들을 항상 너무 좋아했어서,

그러나 지금은 이 곡이 너무 좋습니다.)

오히려 이별의 불안을 지나온 사랑이 할 수 있는 확고한 다짐에 가깝습니다.

우리의 사랑은 계절을 견딜 만큼 단단하다.”는 고백.

곡을 N회차 반복해서 들으며 느낀 건 5년 전 앨범의

우리 앞으로 더 사랑하자’의 연장선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 곡은, 앞서 데이식스 추천곡 발라드 카테고리에도 적었듯이

정말 애정하는 슬픈 노래 중 하나입니다. (어릴 적의 나를 떠올리게 해서)

곡의 특징이 불안형 연애를 하는 사람이 상대방에게 잘못을 하고,

혼자 아파하며 불안해하는 모습입니다. 계속 ‘나를 봐달라, 사랑해달라’고

애원하는, 많은 사람들이 경험했을 법한 성숙하지 못한

연애자의 입장의 노래로 들립니다.

cfa5f9d3014a8e1db547b25551c15744.jpg

이후 5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계절’ 이라는 노래는

어느 정도 아픔과 경험을 딛고

굉장히 성숙해진,

조금은 어른이 되어버린 연애자의 입장을 보여준다고 느껴집니다.

글을 적으며 문득 든 생각이,

이번 콘서트에서 지금까지 한번도 부르지 않았던,

5년만에 최초로 라이브한 ‘우리 앞으로 더 사랑하자’의

다음 노래가 ‘우리의 계절’ 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5cac8a8665a248c3af9b018d362290f6.jpg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 로그인

포인트랭킹

1 꼬맹 334,500점
2 엄지 333,000점
3 짤뚱 305,500점
4 쫄뚱 291,000점
5 야호 286,500점
6 로마서버com 215,200점
7 만복서버 213,800점
8 계백이다 201,100점
9 토글왕 195,100점
10 홍보왕 187,300점

접속자집계

오늘
1,705
어제
2,478
최대
14,558
현재 접속자 수
21